'세계 최강' 안세영 있는 한국은 '천하무적'...AN, 단식 1경기 가볍게 승리→韓, 우버컵 8강서 대만 3-1로 잡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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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이 우버컵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정상 탈환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대만과의 8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2단식에서 아쉬운 패배가 나왔지만, 단식과 복식에서 균형 잡힌 전력을 앞세워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치우 핀치엔을 상대로 단 38분 만에 2-0 완승을 거두며 사실상 승부의 흐름을 결정지었다. 빠른 템포와 정교한 샷, 그리고 빈틈없는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이어진 복식에서도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이소희-이연우 조는 세계랭킹 9위 대만 조를 상대로 첫 게임을 내주고도 이후 두 게임을 압도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호흡이 흔들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력이 살아나며 승부를 뒤집었다.
다만 2단식에서는 김가은이 린샹티에게 0-2로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접전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넘겨준 것이 아쉬웠다.
승부를 마무리한 것은 2복식이었다. 정나은-김혜정 조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2-0으로 제압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집중력이 빛났고,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로써 한국은 10회 연속 우버컵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꾸준한 성과 속에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준결승 상대는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이다. 개최국 덴마크를 꺾고 올라온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이 이 고비를 넘는다면 결승에서는 중국 혹은 일본과 맞붙게 된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전력을 갖춘 만큼, 대회 후반부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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