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감독 작심 발언, '손흥민 선발 제외 간접 언급'..."상대 팀 감독 걱정마, 로테이션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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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일정에 불만을 쏟아내며 샌디에이고FC전은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LAFC가 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스냅드레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6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1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FC와 격돌한다. LAFC는 6승 2무 2패(승점 20)로 리그 3위에, 샌디에이고는 3승 2무 5패(승점 11)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일정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LAFC는 이날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를 치른 뒤, 나흘 뒤 톨루카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을 소화하기 위해 멕시코로 이동해야 한다.
살인적인 이동거리다. LA에서 샌디에고까지의 거리는 약 190km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LAFC가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 이후 곧바로 멕시코로 이동한다는 가정하에 샌디에이고에서 톨루카까지는 2,300km에 달한다. 여기에 톨루카전이 끝난 뒤 LA까지 돌아오는 거리까지 계산하면 2,480km 이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고지대 적응 또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톨루카는 해발 2,600m가 넘는 고산 지대다. 피로도 측면에서 일반 경기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또한 회복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직후 장거리 비행을 거쳐 LA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선수들은 '기압 차이'와 '고도 변화'를 느끼며 몸을 회복해야 한다.
이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불만을 쏟아냈다. 우선 그는 샌디에이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알 에스파냐와 두 번, 알라후엘렌세와 두 번, 크루스 아술과 두 번, 톨루카와 한 번 맞붙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패로 여기까지 왔다고 해서 쉽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여기는 게임이 아니다. 현실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정에 대한 강한 불만도 드러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 일정은 스캔들이다. 도대체 누가 사무실에서 ‘샌디에이고에서 경기를 치르게 하자’고 결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우리를 결승에 보내고 싶지 않은 건가? MLS는 MLS 팀을 도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른 리그 사례를 언급하며 비교하기도 했다. “남미를 보면 파우메이라스나 플라멩구가 8강이나 4강에 오르면 리그가 일정을 조정해 준다. 프랑스에서도 PSG 경기 일정이 많이 변경된다”며 “하지만 우리는 10주 동안 토요일-수요일-토요일 일정으로 계속 경기를 치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오후 1시, 3시 경기까지 넣는다. 그걸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이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처럼 생각한다. 게임에서는 선수들이 계속 뛰어도 지치지 않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어느 순간은 한계가 온다. 지금까지 많이 참고 있었지만, 우리는 샌디에이고에 가서도 승리를 노려야 한다. 이후에도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내슈빌과 연달아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샌디에이고전을 앞두고 일부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톨루카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마이키 바라스 감독이 듣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로테이션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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