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아닌 벤치…“많이 참았지만 이쯤되면 한계” LAFC 감독 공개선언 “로테이션 돌리겠다…이대로는 살인 일정 못 버텨” 챔피언스컵에 선발진 투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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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금 우리는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일부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MLS에서 빼야할 때도 있다. 이쯤이면 한계다. 많이 참았다. 우리는 10주 동안 토요일, 수요일 경기를 반복하고 있다. 게임에서는 선수들이 계속 뛰어도 되지만, 현실은 아니다.” (LAFC 감독)
리그에서 상승세, 더 치고 올라가야하는 상황에 손흥민(33)을 쓰지 못한다. LAFC는 10주 동안 주중과 주말이 반복되는 일정에 “이제는 한계”라고 토로했다. 샌디에이고전에서 아예 로테이션을 못 박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다.
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11라운드 원정길을 떠난다. 7라운드와 8라운드에 2연패를 당했던 이들은 콜로라도 래피즈(0-0 무)전과 미네소타(1-0 승)에 두 경기 무패를 기록해 샌디에이고전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하지만 최정예를 꺼낼 수 없는 이들이다.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르고 나흘 만에 리그 일정에 들어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톨루카를 2-1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켠 자리에서 “MLS 사무국은 MLS 팀을 도와야 한다. 도대체 누가 샌디에이고전을 하자고 했는지 모르겠다. 이쯤이면 한계다. 많이 참았다. 샌디에이고전이 끝나면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내슈빌이다. 게임에서는 선수들이 계속 뛰어도 되지만, 현실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지옥 같은 살인 일정에 샌디에이고 원정길에 대거 휴식을 예고했다. “우리는 10주 동안 토요일, 수요일 경기를 반복하고 있다. 어떤 때는 토요일 1시 경기를 한다”라고 주장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샌디에이고 감독이 듣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모두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샌디에이고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도 “지금 우리는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일부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MLS에서 빼야할 때도 있다”라고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챔피언스컵을 포함해 15경기를 뛰었는데 두 경기에서만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에는 선발로 나왔다가 이른 교체로 체력 안배를 했다. 4일 뒤(7일) 톨루카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손흥민을 아예 명단에서 뺄 가능성이 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샌디에이고는 리그 11위로 하위권 팀이고, LAFC는 샌디에이고 원정 이후 해발 2600m 고지대 톨루카 원정을 떠나야 한다. 1차전에서 2-1로 기선제압을 했지만 1골 차 리드에 불과해 원정에서 최정예를 가동해야 한다.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MLS에서 제외하고 챔피언스컵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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