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만 몇 명이 빠졌는데…백업의 반란, '디펜딩 챔피언' 잡았다 "연패 끊겠단 의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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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가 '백업의 반란'으로 LG를 잡았다. 주전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외야수 한석현, 내야수 김한별이 각각 4번씩 출루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장단 15안타로 LG 마운드를 무너트리며 2패 뒤 1승으로 주말 3연전을 마쳤다.
NC 다이노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3으로 크게 이겼다. NC는 14승 16패로 승률 0.467가 됐다.
NC는 야수 쪽에 부상이 집중되면서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3일 경기에서는 주전 유격수 김주원과 포수 김형준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권희동 김휘집 서호철 등 1군에 없는 주전급 선수들도 많다.
8번타자 김한별과 9번타자 최정원, 1번타자 한석현으로 이어지는 8-9-1번 타순에서 많은 점수가 만들어졌다. 김한별이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번 출루하고, 최정원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한석현이 3점 홈런을 포함한 6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한석현은 4회 6-1로 달아나는 3점 홈런을 포함해 4안타로 개인 1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선발 신민혁이 4이닝 3실점을 남긴 가운데 불펜에서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김영규(1이닝) 배재환(1이닝) 임정호(1이닝) 임지민(1이닝) 이준혁(1이닝)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지켰다. 김영규가 구원승을 챙겼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득점으로 분위기를 선점한 것이 승리의 출발점이었다. 특히 한석현, 최정원, 김한별, 안중열 등이 끊기지 않는 공격 흐름을 만들어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단순히 득점에 그친 것이 아니라, 타석에서의 끈질긴 승부와 연결 플레이로 경기 전반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유지한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 "이후에도 선수들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수행해주면서 경기 내내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이런 과정들이 쌓이면서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주말 3연전을 승리로 마친 이호준 감독은 팬들에게 "오늘도 끝까지 선수단을 믿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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