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볼볼볼볼 난조, 타선이 지웠다… 홈런 폭발에 KIA 어린이 웃었다, 한화 9위 탈출 실패 [광주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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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가 화끈한 타격의 힘으로 선발의 난조를 지우고 중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KIA는 5월 5일 어린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7로 이겼다. KIA(15승16패1무)는 공동 5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반면, 한화(12승19패)는 9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어지러운 난전이었다. KIA는 1회 2사 후 김선빈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날 데뷔전을 벌인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아데를린이 중월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선발 이의리가 제구난에 흔들렸다. 한화는 0-3으로 뒤진 2회 선두 노시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채은성의 중전 안타, 허인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이의리의 보크가 나오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하주석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의리는 심우준 이진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으나 페라자 문현빈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실점했다. KIA는 김태형을 두 번째 투수로 곧바로 붙였지만 강백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5-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한화의 리드 역시 오래 못 갔다. KIA는 3-5로 뒤진 2회 선두 데일의 볼넷, 한준수의 우전 안타, 박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 상대 선발 강건우를 강판시켰다. 이어 박재현이 우전 적시타를 쳤고, 김호령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두 번째 투수들(김태형 윤산흠)의 안정 속에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경기는 5-5로 맞선 5회 균형을 KIA가 깨뜨렸다. KIA는 5회 선두 박재현이 박상원을 상대로 우중월 홈런을 터뜨린 것에 이어 2사 후에는 김도영이 장쾌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앞서 나갔다.
KIA 불펜이 한화 공격을 막은 가운데, KIA는 6회 박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8-5로 앞선 7회에는 김선빈의 좌전 안타, 김도영의 우전 안타, 아데를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더니 1사 후 정현창의 2타점 우전 적시타, 한준수의 좌전 적시타, 2사 후 박재현의 우전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며 4점을 추가하고 12-5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 2사 후 허인서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이미 점수차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1⅔이닝 동안 4사구 6개를 내주며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김태형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한재승 조상우 김범수 최지민 장재혁 김건국이 이어던지며 좋은 활약을 했다. 타선에서는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박재현이 4안타 4타점 대활약을 펼쳤다. 김도영은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고 이날 데뷔전을 치른 아데를린도 3점 홈런에 볼넷 하나를 고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한화는 선발 강건우가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박상원(⅔이닝 2실점), 김종수(1⅓이닝 1실점), 주현상(⅓이닝 4실점) 등 주축 불펜 투수들이 대다수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작전 실패 등 여러 부침이 있었던 가운데 강백호 노시환 채은성이 그나마 활약했지만 이들 중에서도 병살타가 나오는 등 모두가 고개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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