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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테이블에 부딪혀 머리 부상" 몰락하는 UCL 최다 우승팀, '충돌 논란' 발베르데-추아메니 향한 징계 절차 밟는다

작성일: 2026.05.08 08:5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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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시즌 막판 흔들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에는 선수단 내부 충돌 문제로 큰 논란에 휩싸였다. 훈련 도중 발생한 갈등이 라커룸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결국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을 입은 발베르데의 상태도 공개됐다. 구단 의료진 검진 결과 머리 부위 외상이 확인됐으며, 현재는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약 10일에서 2주가량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예정된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 출전 가능성도 낮아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전에 추아메니와 발베르데가 모두 결장할 것"이라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의 갈등은 하루 전부터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이후 라커룸에서 다시 언쟁이 벌어졌고, 감정이 격해지며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베르데는 이후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하면서도 “언쟁 과정에서 테이블에 부딪힌 사고였다”며 사태가 과장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구단 내부 분위기는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이날 저녁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구단 핵심 관계자들, 그리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과 주장 다니 카르바할까지 참석한 긴급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 기대 이하 성적을 내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탈락, 코파 델 레이에서도 조기에 탈락했다. 라리가에서도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남은 일정 결과에 따라 라이벌의 우승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

성적 부진과 함께 팀 내부 균열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 시즌 내내 선수단 불화설이 이어졌고, 감독 교체 이후에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 잡음까지 외부로 흘러나왔다. 최근에는 알바로 카레라스와 안토니오 뤼디거 사이 충돌설까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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