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진짜 터졌나? 시속 174.4㎞ 대포가 잠실 외야 최상단에…이틀 연속 잠실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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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거포 유망주 한동희가 이틀 연속 홈런을 쳤다. 한 차례 1군 말소 후 돌아와 사흘 연속 장타를 터트렸고, 이틀 연속 담장을 넘겼다.
한동희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회 솔로포를 터트렸다. 16일 두산 잭로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린 뒤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7일 홈런은 0-0 균형을 깨는 롯데의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두산 최승용과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투수전에 균열을 내는 홈런이었다.
한동희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0에서 최승용의 2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속 140㎞ 직구가 가운데에서 살짝 높은 곳으로 몰려 들어왔고, 한동희의 방망이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속도 시속 174.4㎞, 발사각 29.2도로 날아가 왼쪽 담장을 한참 넘겼다. 목측 비거리 130m, 트랙맨 레이더 추정 비거리 133.5m가 나왔다.
한동희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10일 두산전과 12일 KIA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1군 말소 전까지는 장타력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한동희는 지난 3일까지 타율 0.233에 홈런 없이 2루타 4개가 전부였다. 1군 복귀전이었던 15일 두산전에서 2루타를 쳤고, 16일에는 잭로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17일에는 최승용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 회복을 알렸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7일 경기 전 "한동희는 지금 타격 밸런스 얘기할 때는 아니다.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동희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결과를 냈다.
롯데는 한동희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유강남의 상대 실책 출루와 전준우의 중전안타로 추가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전민재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고, 손호영이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1-0에서 4회 공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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