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아웃' 눈물 펑펑 쏟았던 문동주, 어깨 수술 받았다…복귀 카운트다운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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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수술을 무사히 마친 모양새다.
지난해 24경기에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하며 2026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런데 올해 문동주의 시간은 지난 5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멈췄다. 선발 등판을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부터 어깨 통증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더니, 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당시 문동주는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곧바로 국내 검진기관 두 곳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두 곳에서 모두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이 뒤따랐다.
수술로 인한 시즌아웃이 확정되면서, 당시 문동주는 많은 눈물을 쏟았었다. 김경문 감독은 "20년 감독을 하면서 이렇게 갑자기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은 처음"이라며 "(문)동주가 그렇게 노력하고 하다가 이렇게 시즌을 끝나게 되는데, 굉장히 아쉽다. 동주도 많이 울더라. 그걸 보면서 나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밝혔다.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악명이 높은 수술이다. 그만큼 수술 전의 기량을 회복한 사례가 많지 않다. 그렇다고 성공하지 않은 사레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문동주의 곁에 있는 류현진이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은 뒤 착실한 재활을 통해 마운드로 돌아왔고, 지금은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한화로 복귀해 현역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화 구단은 문동주의 수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았었는데, 20일 무사히 수술을 마친 모양새다. 문동주의 에이전트는 20일 SNS 스토리를 통해 '고생했다 DJM'이라는 문구와 함께 문동주가 병상에 누워 윙크를 하고, 왼손으로 V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한화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문동주가 수술을 받은 사실이 확인 됐다.
일단 큰 수술을 받은 만큼 문동주는 올 시즌 마운드로 돌아올 수 없다. 류현진도 2015년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을 때 마운드로 복귀할 때까지 2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하루빨리 마운드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겠지만, 몸 상태를 완벽하게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직까지는 문동주가 언제 어느 시점에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수술을 진행한 만큼 이제는 복귀를 향한 카운트다운만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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