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멍난 수비 어쩌나…김원형 "페라자가 열심히 뛰어서 실책? 이해 안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파죽의 4연승 행진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도달했던 두산이 한화에 연이틀 패배를 당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나온 것이 패인이라 더욱 아쉬웠다. 두산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실책 3개가 나오며 고전했고 23일에도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이 2개가 나와 한숨을 쉬어야 했다.
두산은 2-2로 맞선 6회말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때 요나단 페라자가 내야 땅볼을 쳤고 3루수 임종성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타구로 보였다. 그런데 임종성이 악송구를 하면서 3루주자 이원석이 득점했고 그렇게 두산은 2-3 리드를 내줘야 했다.
이닝을 끝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실책의 대가는 컸다. 운 좋게 공격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문현빈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2점을 더했다. 두산이 2-5 리드를 내주는 순간. 이것으로 이날 경기의 분위기는 한화 쪽으로 완전히 기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앞서 1루수로 나선 박지훈도 이원석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려다 포구 실책을 범했고 이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속수무책으로 2연패를 당한 두산은 24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미팅을 소집했다. 미팅은 평소보다 길어졌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1루수를 보니까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계속 훈련을 시키고 있지만 아무리 어린 선수들이라고 해도 부담을 갖는다. 그럴 때 코치들이 좋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했다. 자기 포지션이 아니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문제가 생기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미팅이 길어졌다"라는 김원형 감독.
아무래도 임종성의 송구 실책이 가장 뼈아픈 장면으로 남았을 것이다. "임종성이 수비를 못 하는 선수는 아니다"라는 김원형 감독은 "코치들이 페라자가 열심히 뛴 것이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 경험이 많은 선수는 별 문제 없이 강도 있게 던져서 아웃을 시키는데 (임종성처럼) 그렇지 않으면 조금 당황을 해서 강한 송구를 하다보니까 옆으로 빠졌다고 한다. 코치들은 감싸기 위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이해는 안 되는 부분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과연 두산이 3연전 스윕패를 모면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두산은 이날 1루수에 임종성, 3루수에 박지훈을 내세워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한다.
이날 두산이 구성한 1~9번 타순은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2루수)-윤준호(포수)-임종성(1루수)-정수빈(중견수). 두산이 내세우는 선발투수는 좌완 최승용이다. 반대로 두산이 만날 한화 선발투수 역시 좌완투수로 '한미통산 200승'의 대위업에 도전하는 류현진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제가 히어로즈 올 수 있으면…" 강정호, 키움 응원단상 오르려다 거절 당하더니 "히어로즈 때문에 힘드시죠?"
2026-10-05
-
LG 이러다 가을 최약체 전락하나, 2연패 전선 비상등… KIA-두산은 있는데 LG는 없다
2026-10-05
-
日 유학도 소용없나, 이의리 또 볼넷·볼넷·볼넷…KIA 3위 도약 축제의 날, 이건 고민되겠네
2026-10-05
-
'4위→3위 도약' 이범호 "전상현이 큰일 해줬다" 극찬…기적의 9회초, 선수 기용 뒷이야기는?
2026-10-04
-
한화 포수 얼마나 많으면 20대 자원 방출했나…그래도 "한화에서 야구해서 참 행복했다" 인사 남겼다
2026-10-04
-
하필 구단 신기록 수립한 날에…삼성 20안타 맞고 충격의 대패, 페덱 등판 불발→점점 멀어지는 1위의 꿈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