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경고 줬다"고 했던 함덕주, 재정비 마치고 1군 복귀…'3연승 도전' LG 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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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함덕주가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함덕주는 지난 1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5로 뒤진 9회초, 비교적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당시 함덕주는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아내지 못하고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4자책)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로 인해 4.73이었던 평균자책점은 무려 7.43으로 치솟았다.
이에 LG는 이튿날 함덕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염경엽 감독은 "볼카운트 싸움 못 하면 (2군) 간다. 볼, 볼 하면 누구든 보낼 것"이라며 "(공으로) 공격해야 이기지 않겠나. 안 맞으려고 이리저리 도망 다니면…볼카운트 몰려서 3B-1S에 (스트라이크) 넣을 바엔 초구에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령탑은 함덕주를 향해 "삼진형 투수도 아니고, 3구 안에 빨리빨리 승부해서 타자가 치게끔 만들어 (아웃카운트를) 잡는 게 확률 면에서 가장 유리하다. 이 이야기를 3년 동안 해왔다. 예비 경고 시간은 충분히 줬다고 생각한다. 3년을 줬기 때문"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았다.
염경엽 감독의 멘트에 정신을 번쩍 차린 것일까. 함덕주는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 맞대결에서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상영이 전날(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됨에 따라 다시 1군의 부름을 받게 됐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지명타자)-박동원(포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 롯데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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