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을 향한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진다" 해외 매체, 한국의 월드컵 예측 "예상치 못한 결과 맞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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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해외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최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전망을 분석하며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팀으로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은 꾸준히 월드컵 무대를 밟아온 아시아의 강호지만, 최근 경기력과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을 고려하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만큼 토너먼트 진출 역시 현실적인 목표로 여겨진다.
미러는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설명하며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핵심 자원으로 꼽았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스타"라며 여전히 대표팀의 중심축으로 평가했다.
다만 손흥민의 최근 소속팀 활약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매체는 "MLS 무대에서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대에 비해 아쉬운 공격 생산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한 개인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현재 LAFC의 전술적 구조가 손흥민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지 평가도 함께 소개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다. 그는 A매치 통산 142경기에서 54골을 기록했으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 작성도 가능하다.
한국이 속한 A조의 경쟁 구도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개최국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첫 상대는 체코다.
이번 대회부터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각 조 1, 2위뿐 아니라 성적이 우수한 일부 3위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비교적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미러는 경기력 외적인 요소를 더 큰 변수로 꼽았다. 특히 홍명보 감독을 둘러싼 국내 여론과 비판이 선수단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대표팀 감독을 향한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며 "만약 초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팀 전체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은 충분히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반대로 대회가 기대 이하의 결과로 끝날 위험성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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