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진' 채원빈 "첫 로코 도전, 신경 쓸 부분 많아…날 단련시켜준 작품"[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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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채원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채원빈은 1일 오전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장르물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채원빈은 극 중 '히트홈쇼핑'에서 완판을 이끄는 탑쇼호스트 담예진으로 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기도 했다.
채원빈은 "방영은 너무 빨라서 섭섭하더라. 지금은 더이상 나올 에피소드가 없다는 아쉬움이 크다"라며 "준비기간까지 하면 한 작품이 나오기까지 반년정도 걸렸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고, 공허함이 있는 것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채원빈은 그간 영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을 통해 무겁고 어두운 캐릭터를 맡아 왔다. 반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는 처음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너무 따뜻하고 아기자기 했다.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그런 세계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전작들과) 상반되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좀 더 작품을 위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첫 로코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확실히 차기작을 로코로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들 '그 어려운걸 어떻게 하시게 됐어요'라고 말씀을 하셨다. 근데 저는 안해봐서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몰랐다"라며 "근데 촬영을 하다보니까 생각해야하는 것들이 많더라. 장르물은 인물의 생각의 흐름을 제가 따라가면 표현이 됐는데, 제가 느꼈을 때 로코를 하면 부가적으로 신경쓰고 생각해야할 것들이 많았다. 내 감정뿐만 아니라 비춰졌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이런 것들도 생각을 해야해서 어렵다고 많이들 말씀을 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채원빈은 또 한번 로코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장르마다 가진 매력이 다르고, 이번에 새로운 장르를 했는데 저희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사실 저는 긴장하고 각오했던 것보다 많이 힐링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었다"라며 "이런 부분은 내가 욕심내서 예진이를 잘표현했다는 부분도 있지만,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다. 처음 해보는 장르에 내가 어떻게 담겼을까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봤을 때 시청자 입장으로 저희 드라마를 되게 재밌게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담예진 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저는 예진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때 스스럼없는 부분은 닮았는데, 기본적인 텐션이 다르다. 예진이는 완전 외향적이라서 그런 부분에서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원빈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저를 정말 많이 단련해주고 키워준 작품이다. 스스로 연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이 새로웠고, 모든 부분에서 '로코는 이런 부분도 있구나', '이런 것도 이렇게 해봐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 안의 작은 근육들을 깨워준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쳐지는, 현생 매진러들의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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