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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진' 채원빈 "'한석규 딸' 수식어, 너무 좋지만 죄송한 마음도"[인터뷰③]

작성일: 2026.06.01 12:37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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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원빈. 제공| 아우터유니버스
▲ 채원빈. 제공| 아우터유니버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채원빈이 '한석규 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채원빈은 1일 오전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한석규 딸'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채원빈은 극 중 '히트홈쇼핑'에서 완판을 이끄는 탑쇼호스트 담예진으로 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는 쇼호스트 역을 소화하기 위해 홈쇼핑을 진행하는 장소에 직접 찾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안해본 직업인데 또 그 분야의 톱을 표현한다는 것이 1차적으로 부담이었다"라며 "이걸 어떻게 내걸로 만들까해서 홈쇼핑하시는 곳을 찾아가서 봤는데, 예진이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성도 있다보니까 실제로 존재하는 직업이지만 그걸 너무 참고하려고 하면 묘하게 제가 생각했을 때 받아들여지지 않는 지점들이 생기더라. 기술적인 것들을 최대한 배우고, 그 안에서 예진이의 성격을 녹여서 준비했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밝은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 "저는 에너지를 더 많이 써야한다고 생각해서 지칠 수도 있겠다고 각오를 했는데, 오히려 제가 인물을 통해서 힘을 받더라. 그런점이 의외였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었다. 예진이가 워낙 활발하고 말도 많은데 이게 익숙해지니까 이 기운이 저한테도 긍정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 채원빈. 제공|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 채원빈. 제공|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채원빈은 2019년 영화 '매니지'로 데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 '야당', 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날아라 개천용', '순정복서', '스위트홈 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수상한 그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제가 19살 때부터 연기를 하면서 많은 인물과 작품을 만났는데 그 기억들이 종종 주마등처럼 생각이 난다.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저만 알 수 있는 모습들이 있다. 그래도 많이 배워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대견하다"라고 되돌아봤다. 

특히 2024년 방송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한석규 딸'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는 그는 "저는 선배님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수식어가 좋다. 근데 저보다는 선배님을 생각하게 된다. 물론 선배님은 전혀 개의치 않으시겠지만 후배로서는 가끔 약간의 죄송한 마음이 없지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채원빈은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저는 늘 묵묵하게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잘하고 싶고, 그렇게 하겠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쳐지는, 현생 매진러들의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다.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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