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용규 결국 키움 떠난다…국가대표 2140안타 레전드의 불명예 은퇴 "잘못 인정하고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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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이용규(41) 키움 플레잉코치가 결국 유니폼을 벗는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이용규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놨다.
이용규 코치는 이날 오전 6시경 음주한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을 하던 도중 정상 신호에 유턴을 하던 차량과 도로변에 정차하고 있던 경찰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용규 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구단은 "이용규 코치는 사고 직후 이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구단은 즉시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한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라면서 "해당 코치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용규 코치는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프로 선수 커리어를 마치게 됐다. 당초 이용규 코치는 올 시즌을 마치고 선수로서 은퇴할 계획이었다.
키움 구단은 "구단은 음주운전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용규 코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KBO 리그 통산 2140안타를 기록한 레전드 선수였으나 결국 불명예 은퇴를 피하지 못했다.
다음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입장문.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입니다.
KBO리그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분들께 불미스러운 일을 전해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당 구단 소속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지인과 술자리를 마친 후 12일 오전 6시경 구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맞은편 유턴 차량과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와 충돌하였으며, 이로 인해 유턴 차량의 운전자와 순찰차에 탑승해 있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장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되어 음주운전이 적발되었습니다.
해당 코치는 사고 직후 이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하였고, 구단은 즉시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한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였습니다.
해당 코치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였습니다. 향후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으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구단은 음주운전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울러 구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구단 운영에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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