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고쳤다' 양키스 악동 헬멧 던져 퇴장…"미성숙한 행동" 강력 비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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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가 퇴장 판정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치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앞두고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치좀은 29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 6회말 타석에서 체크스윙 삼진 판정을 받은 뒤 강하게 항의했다.
주심 애덤 하마리가 체크스윙 여부를 3루심에게 확인하지 않고 곧바로 삼진을 선언하자 치좀은 격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판정 직후 헬멧을 그라운드에 내리쳤고, 결국 1루심 토드 티체너로부터 퇴장을 명령받았다.
경기 다음 날이 됐지만 치좀은 여전히 퇴장이 과했다고 생각했다.
"순간적으로 감정이 올라온 것뿐"이라며 "나는 원래 헬멧을 자주 내리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정도만 받을 것으로 예상했을 뿐 퇴장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팀에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자신의 퇴장으로 갑작스럽게 교체 출전해야 했던 앤서니 볼피에게 가장 먼저 사과했다고 밝혔다.
치좀은 "팀을 위해 더 잘해야 한다"며 "경기장에 계속 남아 있어야 했다. 당시 0-2였을 뿐이지 크게 뒤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애런 분 감독은 "지금처럼 공격력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절대 퇴장을 당해선 안 된다"며 "심판이 선수에게 항의할 시간을 줬다면 거기서 멈추고 돌아설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중계 해설을 맡았던 전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는 치좀의 행동을 두고 "다소 미성숙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퇴장을 자초했다는 이유였다. 최근 디트로이트전에서 사탕을 입에 문 채 수비를 펼쳤던 모습까지 언급되며 경기 태도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치좀은 "리조는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며 "15년이나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다. 충분히 그런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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