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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혼혈 女배우, 교통 사고 사망…향년 18세[해외S]

작성일: 2026.07.22 10:16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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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리 호틀. ⓒ게티이미지
▲ 케일리 호틀.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영화 '고질라'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청각장애인 아역 배우 케일리 호틀(Kaylee Hottle)이 교통사고를 당해 1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2일(현지시각) AP통신은 이날 새벽 3시께 미 메릴랜드주 이얌스빌에서 호틀과 일행이 탄 차량이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배수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호틀은 헬기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로 끝내 숨졌으며, 경찰 당국은 과속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량을 운전하던 19세 남성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호틀의 아버지는 "당신을 용서했다. 이 일로 남은 인생을 망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겨 먹먹함을 안겼다.

농인 가정 출신인 호틀은 영화 '고질라 VS. 콩'과 후속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콩과 수어로 교감하는 고아 소녀 '지아'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생전 인터뷰에서 그는 몬스터 영화를 잘 몰라 아버지가 장르를 이해하도록 도와줬다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보가 전해지자 함께 호흡을 맞춘 밀리 바비 브라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를 비롯해 트로이 코처, 말리 매트린 등 할리우드 대표 농인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호틀이 재학 중이던 텍사스 농학교 측 역시 애도를 표하며 동급생들을 위한 심리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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