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다 말고 세금 낸 유재석…국세청 등판했다 "재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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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유튜브 콘텐츠 '풍향중' 촬영 도중 직접 세금을 납부한 가운데, 국세청이 해당 영상에 직접 등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세청은 4일 공식 계정을 통해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풍향중' 1회 영상 댓글란에 "재석님, 성실한 세금 납부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성실 납세로 또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세금 납부가 중요하다며 녹화 도중 세금을 내고 온 유재석의 모습에 국세청이 직접 화답한 셈.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촬영 도중 "세금 납부해야 하는데 지금 날이 없다. 계속 녹화가 있어가지고 은행을 못 갔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차에 올라탄 그는 "저 세금 납부 좀 하고 올게요. 6월 30일까지인데 계속 녹화가 있어 은행을 못 갔다. 나중에 할 수가 없다. 세금 납부는 제때 해야 되지 않냐"라고 말하며 은행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이동 중에도 "벌써 10시가 다 돼 가네. 세금 납부는 정말 중요하다. 세금 납부는 우리의 의무입니다"라고 외쳤고, 은행에 도착해서도 직원에게 "세금 납부 좀 하려고요. 올 시간이 없어가지고. 그래가지고 지금 녹화 중간에 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성실납부로 국민MC의 본분을 다한 유재석의 진심이 소소한 화제가 된 가운데, 국세청 또한 이에 화답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국세청이 직접 등판한 거 감다살이다", "유재석이 국세청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국민 MC의 선한 영향력"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은 정직하고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온 대표 연예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2024년 진행된 세무조사에서도 고의적인 세금 누락은 물론이고 문제점이 전혀 포착되지 않아 '털어도 0원'이라며 되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유튜브 절세TV의 한 세무사는 "유재석의 경우 100억 기준 추계 신고를 통해 과세표준이 91억 2000만 원으로 올라가 세금 41억 원을 낸다"며 "이는 유재석이 국민 MC로서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세금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 '뜬뜬'의 새로운 콘텐츠 '풍향중'은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약 560만 회를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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