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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10주년 '눈물' 해명…"나도 사람, 의미 담지 않길"

작성일: 2026.08.10 10:53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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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이후 눈물을 흘린 가운데, 직접 심경을 밝히며 각종 추측을 진화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 이벤트를 열고 40명의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해당 행사 전 10주년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 뒤늦게 공지된 팬 이벤트의 진행 방식 등에 대한 팬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이는 대규모 팬 이탈로 이어졌고, 멤버들은 행사 현장 및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여파는 이어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지수는 9일 공식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대화 중 지수는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는 말도, 해도 되는 말도, 굳이 안 해도 되는 말도 그 경계가 어렵기 때문에 어제는 다들 말을 쉽게 꺼내기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그냥 우리 네 명 모두 다, 모두들 너무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마음 말하고 싶었다"라고 블링크(블랙핑크 공식 팬덤명)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앞서 지수는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이후 이동을 위해 차량에 탄 뒤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바. 그는 "제가 어제 울어서 놀란 사람도 많더라. 나도 사람이었다. 내가 로봇이 아니었다니"라고 유쾌하게 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제 눈물에 여러 의미를 담진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덧붙였다.

지수는 "그냥 여러 감정을 모아서 우리가 10년을 함께 한 것에 대한 감동으로 정리하고 싶다. 내가 보이는 곳에서 처음으로 울었기 때문에 이번에 제일 진심이었고 속상한 사람이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투어 때 안 울었다고 해서 감동하지 않은 건 아니었으니까"라고 눈물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추측에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얘기를 안 하기에 생기는 오해와 서운함들. 답답하기도 하겠지만 우리 서로 축하했어야 할 10주년(이미 섭섭하게 만들었지만) 더 이상은 부정적인 이야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억측도 안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다"라며 "횡설수설 말이 많았지만 늦었지만 사랑하고, 10주년 축하한다. 밝게 인사하고 싶었다. 10년을 일하다니 와우! 10년을 서로 좋아해주다니, 와우! 대단한 사람들인가 보다. 우리는. 고맙다"라고 재차 밝은 모습으로 심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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