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기성용이 옳다."

스완지시티 폴 클레멘트 감독이 '기성용 기 살리기'에 나섰다.

스완지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에 0-4로 졌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다소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 한 차례 있었다. 전반 43분 기성용이 상대 수비수 코시엘니에게 파울을 당하자 주심은 스완지의 페널티킥이 아닌 기성용에게 경고를 주는 판정을 내렸다. 기성용이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속임 동작을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클레멘트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언론에 "코시엘니와 기성용의 접촉이 분명히 있었다. 페널티킥이 맞다"고 기성용을 두둔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성용도 하프타임에 내게 페널티킥이 맞다고 했다. 여러 차례 그 장면을 다시 봤지만 접촉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의 흐름을 크게 바꿔 놓을 수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영상] 클레멘트-기성용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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