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에 역전패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1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며 팰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총 14번의 슛 중 유효 슛은 겨우 하나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쿠티뉴가 프리킥으로 터트린 골이었다. 반면 팰리스는 3번의 유효 슛으로 2골을 뽑아내는 높은 효율을 보여줬다. 점유율도 72 대 28로 리버풀이 압도했지만 승리와 이어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수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리버풀의 패배였다.

클롭 감독도 경기 후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고 얘기했다. 뒤이어 “우리는 많은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결정짓지 못했다”며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회를 살리는 건)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기회를 낭비한 리버풀의 패배를 깔끔히 인정했다.

[영상] Goal's 오늘도 '의적풀' - 리버풀 vs C.팰리스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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