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알렉시 오간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한화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전에서 오간도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8위 한화는 47승1무64패를, 10위 kt는 36승76패를 각각 기록했다.

1회부터 한화가 힘을 냈다. 1회 1사 후 오선진과 최진행의 연속 안타, 로사리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양성우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김회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보탰다.

한화는 3회 2사 후 로사리오가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계속해서 득점권 찬스가 무산되던 kt는 6회 전민수의 좌전안타 후 로하스가 좌중간 투런을 폭발시키며 2-3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1사 2,3루 찬스에서 역전에 실패하며 패했다.

한화 선발 오간도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kt 피어밴드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9패째를 안았다. 정우람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이날 정근우를 대신해 2번타자로 투입된 오선진이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로사리오는 시즌 3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kt에서는 전민수와 로하스가 각각 2안타 멀티 히트로 고군분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