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임창만 기자] '우리카드의 미래' 이상욱(22)과 한성정(21)이 서로를 칭찬했다.

지난 9월 25일 2017~2018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가 지명한 한성정은 홍익대학교 출신으로 공,수 뛰어난 레프트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우 감독의 믿음 속 활약도 좋았다. 한성정은 높은 공격 성공률과 리시브에서 신인답지 않은 활약으로 우리카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3라운드에서 우리카드의 부름을 받은 이상욱은 경북체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대학 최고의 리베로로 손꼽혔다. 최대 강점은 디그로, 2017년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대학 선수 유일한 리베로로 활약했다.

한성정은 "(이)상욱이 형과는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다. 항상 만날 때마다 프로 가서 같이 뛰자고 했었는데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착한 형이다. 이제는 (둘 사이에)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게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이상욱은 "팀 적응은 70~80% 마쳤다. 나머지는 긴장과 설렘을 위해 (남겨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성정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친했다. 친하면 장난이 심할 것 같은데 성정이는 사람 자체가 착하다. 선수로서 가진 장점에 대해 평가한다면 과감하게 리시브를 하고, 공격 쪽에서 큰 활약하고 있어 같은 신입으로서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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