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 은가누는 신시아 카르비요와 함께 UFC에서 가장 '핫'한 파이터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프레데터' 프란시스 은가누(31, 카메룬)가 UFC 헤비급 랭킹 1위에 올랐다. 7일(이하 한국 시간) UFC가 발표한 공식 랭킹에서 세 계단 뛰어올라 정상 문턱에 다다랐다.

은가누보다 위에 있는 파이터는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5, 미국)뿐. 은가누는 내년 1월 21일 UFC 220에서 미오치치에게 도전할 전망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와 MMA 파이팅은 7일 관계자들의 확인을 거쳐 "미오치치와 은가누의 타이틀전이 UFC 220 메인이벤트로 열린다"고 보도했다.

은가누는 지난 3일 UFC 218에서 랭킹 1위였던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을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왼손 어퍼컷으로 쓰러뜨려 옥타곤 6연승을 달렸다. 2015년 12월 UFC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빠르게 치고 올라와 UFC 헤비급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은가누가 랭킹 4위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기존 상위 랭커 알리스타 오브레임(1위→2위), 파브리시우 베우둠(2위→3위), 케인 벨라스케즈(3위→4위)는 한 계단씩 랭킹이 떨어졌다.

상승세의 은가누는 자신만만하다. "미오치치가 나와 타격전을 펼친다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미오치치는 좋은 타격가다. 그러나 내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아직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은가누가 미오치치를 이기면 UFC 최초 아프리카 출신 챔피언이 된다.

UFC 헤비급 랭킹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
1위 프란시스 은가누 +3
2위 알리스타 오브레임 -1
3위 파브리시우 베우둠 -1
4위 케인 벨라스케즈 -1
5위 마크 헌트
6위 데릭 루이스
7위 알렉산더 볼코프
8위 마르신 티부라
9위 커티스 블레이즈
10위 스테판 스트루브
11위 알렉세이 올레니크
12위 안드레이 알롭스키
13위 주니어 알비니
14위 트래비스 브라운
15위 팀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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