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송경택 PD] 모터스포츠의 일인자 미하엘 슈마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등 모든 스포츠에는 '일인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칭하는 말인 '일인자'. 최근 몇몇 선수들이 '일인자'라는 목표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었는데요. 어떤 선수들이 있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2017년 하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이 선수. 이 선수는 리오넬 메시라는 그늘에 가려 항상 '이인자'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런 그가 '일인자'가 되기 위해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으로 향했는데요브라질의 간판 스타 네이마르입니다.

파리로 간 네이마르는 순식간에 일인자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축구 1!', 그 목표를 위해서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야만 하는데요. 남은 2017-18시즌, 네이마르가 일명 '·날두'를 넘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란 타이틀을 가져야 '진정한 일인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네이마르의 길고 험난한 과정, 그 끝은 어떻게 될까요?

▲ 네이마르(오른쪽)와 어빙은 '일인자'를 위해 팀을 떠났다ⓒ영상 캡처

여기에 네이마르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또 다른 스포츠 스타가 있습니다미국 프로 농구 선수 카이리 어빙입니다. 어빙은 2011년 프로 입단 후 6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여도 늘 르브론 제임스라는 그늘에 가려져 '이인자'에 머물러야 했는데요. 그런 그가 '일인자'를 위해 먼저 발 벗고 나섰습니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인데요. 제임스의 그늘을 벗어난 어빙은 보스턴 셀틱스에 둥지를 틀어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어빙은 보스턴에서 '날개 달린 호랑이'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보스턴을 동부콘퍼런스 1위로 이끌며 자신이 원하던 '일인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요. 과연 어빙이 보스턴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아주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정한 일인자'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네이마르와 카이리 어빙.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두 선수는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요? 2018년 전반기에는 두 선수가 '왕으로 향하는 길'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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