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4쿼터 막판 보스턴의 카이리 어빙이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한게 승리의 발판이 됐다.

보스턴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0-104로 이겼다.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 보스턴은 4쿼터 중반 10점 차까지 달아니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워싱턴의 추격에 동점, 역전까지 다시 허용했다.

경기종료까지 9.8초를 남겨두고 보스턴이 95-98로 리드를 내준 상황, 어빙이 3점 라인 바깥에서 림을 노렸다. 이때 워싱턴의 마키프 모리스가 파울을 저질렀다. 어빙은 상대 파울로 얻은 3개의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했다.

어빙의 자유투 성공으로 승부는 연장전. 보스턴은 98-98에서 연장전 시작 후 먼저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바로 뒤집었다. 다시 한번 어빙과 모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어빙은 3점슛을 노렸고, 모리스가 어빙을 팔을 건드렸다. 어빙은 다시 자유투 3개를 다 성공했다.

연장 들어 제일런 브라운이 3점 라인 안쪽과 바깥쪽에서 값진 득점을 이어가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으나 어빙 역시 중요한 자유투 6개를 모두 넣으면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동안 80% 중반의 빼어난 자유투 성공률을 보였던 어빙이었다. 이날 어빙은 자유투 10개 가운데 한 개만 놓쳤다. 90%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어빙은 33분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2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을 기록했다.

▲ 보스턴 카이리 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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