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안젤로 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의 론조 볼 동생 리안젤로 볼(19, 196cm)이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ESPN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해리슨 게인스 에이전트에 의하면 리안젤로가 2018 NBA 드래프트에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리안젤로는 UCLA 진학 후 학교를 떠났다. 징계 때문이었다. 리안젤로는 조지아 공대와 시즌 개막전을 위해 중국을 찾았을 때 물건을 훔치다가 적발되었다. 징계는 당연한 결과였다. 이로써 그는 두 달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훈련까지 참여하지 못했다. 

이를 본 아버지 라바 볼은 "아들이 학교에 머무는 건 시간 낭비"라며 "NBA 드래프트를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이라며 유럽행을 결정했다.

라바 볼은 리안젤로, 막내 라멜로와 함께 리투아니아로 떠났다. 두 아들은 리투아니아 프로팀 프리에나이 비타우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리안젤로는 현재 리투아니아에서 9경기에 출전, 평균 25.1분을 소화하며 15.7점 2.9리바운드 FG 44.4% 3P 45.0%를 기록 중이다. 그의 포지션은 슈팅가드다.

비교적 실력이 떨어지는 리그다. 여기서 리안젤로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진 않았다. 실제로 UCLA에 있을 때 드래프트 상위권에 뽑힐 선수로 거론되지 않았다.

ESPN은 "리안젤로는 2018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도 뽑히기 쉽진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247Sports.com'도 리안젤로 대학 입학 당시 "리안젤로는 같은 학년 선수 중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50위 정도에 머무는 선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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