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가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4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2루타 2방을 날리며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회에만 7점을 내주며 2-7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초구에 2루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5회 2루타까지 멀티 히트를 날리며 시즌 타율을 2할9푼1리에서 2할9푼4리로 끌어올렸다.

46경기 연속 출루는 단일 시즌으로는 역대 텍사스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이다.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46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구단 역대 최다기록은 윌 클락이 1995-1996년 세운 58경기다.

추신수는 0-7로 뒤진 3회에는 6구째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 2사 후에게도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으나 앨비스 앤드루스가 삼진으로 아웃돼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8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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