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 골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벤투스는 17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치시티에서 AC밀란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통산 여덟 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슈퍼컵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이 겨루는 대회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가 두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서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팀 AC밀란이 유벤투스를 상대하게 됐다.

호날두는 결승 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미랄렘 피야니치가 후방에서 길게 올려준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의 올 시즌 16호 골이었다.

비록 단판 승부였지만 이번 우승컵은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들어 올린 트로피다. 경기 후 호날두는 "2019년을 트로피와 함께 시작하고 싶었다. 유벤투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이 우승컵을 차지했으니 다음 우승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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