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이 가면 세리머니로 홈구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연합뉴스/EPA
▲ 오바메양 ⓒ한재희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런던, 한재희 통신원/이종현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기적'에 앞장섰다. 익살스러운 '가면 세리머니'로 홈구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스타드 렌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4-3으로 아스널이 8강에 올랐다. 

오바메양이 맹활약했다. 전반전 1골 1도움으로 팀의 기적에 앞장섰다. 전반 4분 만에 애런 램지의 패스를 가볍게 돌려 선제골을, 전반 14분에는 크로스로 메이틀란드-나일스의 추가 골을 도왔다. 

이대로 끝나더 8강의 주인공은 아스널이었지만, 아스널은 안정적인 8강행을 위해 득점이 더 필요했다. 그때 오바메양이 나섰다. 오바메양은 후반 26분 세야드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쐐기 골이었다.

득점 이후에 오바메양은 미리 준비된 <블랙팬서> 가면을 쓰고 세리머니를 했다. 평소 익살스러운 가면 세리머니를 종종 보였던 오바메양은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아스널의 기적을 만든 순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가면 세리머니'를 어김없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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