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릴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워커 뷸러 등판 계획을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뷸러는 20일 등판한다. 그는 3이닝, 45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뷸러는 이날 35구를 던지는 불펜 투구를 했다.

뷸러는 지난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꿰찬 신인이다. 지난해 24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초에 뷸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시즌 준비가 늦었다.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다는 점도 시즌 준비를 늦추는 데 영향을 줬다.

뷸러가 등판하는 경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개막전 선발 등판이 어렵다고 알려진 가운데 뷸러의 이날 투구 내용에 따라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