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협(위), 함소원, 우원재, 봉중근.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밴드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 배우 함소원, 래퍼 우원재, 까지. 매력적인 캐릭터의 복면가수들이 놀랄만한 정체를 공개하며 일요일 저녁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100대 가왕 선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 자리를 노리는 8인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는 '왕팥빵'과 '블루마우스'가 올라 리쌍의 '광대' 무대를 그루브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꾸몄다. 61대 38로 아쉽게 탈락한 '왕밤빵'의 정체는 바로 밴드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이었다. '옥탑방'을 작곡한 이승협은 엔플라잉으로 80세까지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 번째 무대에는 '벌거벗은 임금님'과 '최저임금'이 올라 이상은의 '담다디' 무대를 흥겹게 꾸몄다. 74대 25로 탈락한 '최저임금'의 정체는 바로 배우 함소원이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결혼 생활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세 번째 무대에는 '파워워킹'과 '스타킹'이 올라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요' 무대를 담백하면서도 매혹적인 보이스로 꾸몄다. 67대 32로 탈락한 '스타킹'의 정체는 바로 래퍼 우원재였다. 우원재는 "최근 결별했다"며 솔로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은 '우왕'과 '좌왕'이 윤도현의 '사랑 Two' 무대를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로 꾸몄다. 우왕이 78대 21로 승리한 가운데, '장미'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좌왕은 메이저리거 출신 해설위원 봉중근이었다. 봉중근은 김구라에게 단번에 정체를 들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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