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부상을 당한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팀 최고 스타 애런 저지의 복귀 일정을 전망했다.

양키스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는 6월 30일(이하 한국 시간)과 7월 1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유럽에서 치러지는 정규 시즌 경기다. 

'뉴욕 데일리 뉴스'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분 감독은 6일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저지의 런던 시리즈에 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저지는 지난 4월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 도중 이상을 느껴 교체됐고 진단 결과는 왼쪽 복사근 염좌였다. 

분 감독은 "저지가 런던 시리즈 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 확언할 수 없지만 방법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6주 이상 지난 현재 저지는 마이너 훈련장에서 케이지 배팅 위주로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 감독은 "아직 저지가 라이브 배팅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케이지 배팅과 함께 간단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지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서 타율 0.288, 출루율 0.404, 장타율 0.521에 5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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