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걱정할 것 없다. 내셔널리그 최악의 팀 마이애미는 평소와는 다른 저녁을 보낸 보기 드문 류현진을 활용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 2-1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11승(2패)을 챙겼다.

이날 류현진은 수비 실책, 제구 난조 등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으나 끝까지 버텼다. 다저스 타선은 적시타 없이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류현진은 후반기 처음으로 승수를 쌓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타임스는 "류현진이 다저스가 최하위 마이애미를 옆으로 미끄러뜨리는 데 충분히 도움을 줬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이날 제구가 흔들렸던 점을 언급했다. 그들은 "다저스 스타디움을 뒤흔드는 진도 7.1의 강진은 없었고 류현진 손이나 발에 영향을 미칠 대기 조건도 아니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이닝 2볼넷을 허용했다. 3회 미겔 로하스에게 볼넷을 주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 타이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LA 타임스는 "걱정할 것 없다. 내셔널리그 최악의 팀 마이애미는 평소와는 다른 저녁을 보낸 보기 드문 류현진을 활용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만원 관중 앞에서 이날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 2-1 승리를 이끌었다"고 짚었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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