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현재의 강한 전력은 물론 팜에도 좋은 유망주들이 더러 있다. 일부는 2020년 팀 전력에 들어올 것이 유력하다. 다저스의 향후 전망이 밝은 이유다.
지역 언론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9일(한국시간) 이 유망주들이 언제쯤 팀 전력에 들어올 것인지를 다뤘다. 올해 트레이드 시장과도 연관이 된 문제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투수 쪽에서는 더스틴 메이(22)와 토니 곤솔린(25)을 가장 콜업에 근접한 선수로 뽑았다. 곤솔린은 이미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메이는 올해 트리플A 무대로 승격했다.
다저스는 풍부한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필두로, 워커 뷸러, 리치 힐, 마에다 겐타로 로테이션을 짠다. 여기에 로스 스트리플링과 훌리오 유리아스도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류현진과 힐의 계약이 올해로 끝난다.
힐은 2017년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계약을 했다. 류현진은 올해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해 1년 1780만 달러(약 210억 원) 계약을 했다. 두 선수가 올해로 팀을 떠난다고 가정하면 메이와 곤솔린의 자리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두 유망주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것이 없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도 상황이 정상적으로 흘러간다는 가정 하에 다저스가 6명 이상의 선발투수 확보를 원할 것이라 내다봤다. 때문에 류현진 혹은 힐 중 하나는 붙잡아두는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다저스는 류현진 혹은 힐 중 하나를 다시 복귀시키는 것에 확실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힐은 내년에 만 39세가 된다. 다저스 계약 후 활약과 별개로 부상이 끊이지 않기도 했다. 다저스가 둘 중 하나를 잡는다면 당연히 우선권은 류현진에 있다. 류현진은 올해 절정의 활약으로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류현진도 다저스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연고지 로스앤젤레스의 환경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두 선수가 모두 떠날 수도 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때문에 메이와 곤솔린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며,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도 내놓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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