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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벨라스케즈 격투기 은퇴?…"프로레슬링 좋아졌다"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9년 08월 30일 금요일

▲ 케인 벨라스케즈가 언제 UFC로 돌아올지 모른다. 프로레슬링이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출격 준비 완료

UFC 데뷔전을 갖는 미들급 박준용과 라이트헤비급 정다운이 계체를 통과하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 8월 30일 오전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이른 실제 계체(early weigh-in)'에서 박준용은 186파운드, 정다운은 206파운드를 기록하고 기분 좋게 체중계를 내려왔다. 두 선수는 저녁 8시 공개 계체에 참가하고 8월 3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운명의 결전을 펼친다. 두 선수와 동행한 코리안탑팀 주장 김두환은 "감량도 잘 마쳤고 컨디션도 좋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아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7 계체 결과.

-메인카드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제시카 안드라지(114.5) vs 장웨이리(115)
[웰터급] 리징량(171) vs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170.5)
[플라이급] 카이 카라-프랑스(126) vs 마크 델라 로사(125.5)
[페더급] 뤼쩐홍(146) vs 모브사르 에블로예프(146)
[여성 플라이급] 우야난(129)* vs 이노우에 미즈키(125)

-언더카드
[웰터급] 송커난(170.5) vs 데릭 크랜츠(169)
[미들급] 박준용(186) vs 알렉산더 에르난데스(185)
[밴텀급] 쑤무다얼지(136) vs 안드레 사우스캄스(136)
[라이트헤비급] 정다운(206) vs 하디스 이브라기모프(206)
[라이트급] 다미르 이스마굴로프(155.5) vs 티아고 모이세스(156)
[밴텀급] 아라텅헤이리(136) vs 바트거러다나아(136)
[여성 밴텀급] 캐롤린 로사 카베도(135.5) vs 라라 프리첸 프로코피오(135)

세 번의 눈물

박준용은 UFC 계약서를 받아들고 3번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형과 통화에서, 오랫동안 도와주신 후원자와 통화에서,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와 통화에서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원래 눈물이 많다. 그러나 승리 후엔 울진 않겠다. 아마 웃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용은 수영 선수 출신으로 전역 후 종합격투기로 뛰어든 열혈 청년. 총 전적 10승 3패다. 상대 앤서니 에르난데스는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이교덕의 유일남)

기적

정다운은 한국인 최초로 UFC 라이트헤비급에 진출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두 번 상대가 바뀌어 M-1 챔피언 출신 8승 무패 하디스 이브라기모프와 맞붙게 됐다. 정다운은 경기 연기는 아예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 "이런 악조건에서 싸우는 걸 늘 생각했다. 아시아 파이터가 라이트헤비급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다.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정다운은 195cm 장신으로 전적 11승 2패를 쌓았다. (유튜브 이교덕의 유일남)

중국 원정 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는 UFC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랭킹 14위. 그런데 랭킹 밖 리징량과 싸운다. 더군다나 리징량의 홈그라운드인 중국으로 날아갔다. "난 무술의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기가 필요했고, 파이터로서 날 증명하길 원했다. 누구든 맞붙을 수 있다. 상대를 고르지 않는다. 좋은 매치업이다. 그라운드로 가지 않는 타격전이 될 것이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유력 후보다. 누구 하나는 KO로 실려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스 산토스는 이번 경기 후 랭커와 맞대결을 계획하고 있다. (BJ펜닷컴 인터뷰)

복면 레슬러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는 옥타곤으로 돌아올 것인가? 지금까지 분위기로는 물음표다. 8월 4일 프로레슬링 대회 AAA에서 복면 레슬러로 데뷔한 벨라스케즈는 "프로레슬링이 자연스러웠다. 너무 좋다. 또 하고 싶다"면서 새로운 일에 만족해했다. 물론 종합격투기 은퇴 선언은 아니다. "여전히 훈련하고 있고 좋아한다. 그런데 프로레슬링도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두 마리 토끼는 쫓기가 힘들 텐데, 본격적으로 프로레슬러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 걸까? (MMA 정키 인터뷰)

단호한 결의

더스틴 포이리에는 단호한 결의를 갖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한다. 9월 8일 UFC 242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을 앞두고 "여러 번 난 언더독으로 평가받아 왔다. 또 한 번 언더독이다. 그럴 만하다. 상대는 진 적이 없는 강자다. 우리는 경기를 위해 먼 곳으로 떠난다. 그곳은 상대의 홈그라운드 같은 장소다. 그러나 다 받아들일 수 있다.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할 것이다. 하빕에게 첫 패배를 안길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언더독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UFC 242 미디어 콘퍼런스콜)

신경전

마이클 비스핑은 UFC 242가 너무 조용하다고 걱정한다. "어떠한 신경전도 없다. 그저 서로를 존중할 뿐이다. 보기엔 좋다. 그런데 홍보가 너무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빕은 세계적인 스타 파이터다. SNS 팔로워가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이 경기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불꽃이 튀어야 팔린다. 단순하다"고 말했다. 비스핑은 현역 시절 경기 전 항상 상대와 신경전을 펼쳤다. 그런데 승패가 갈리면 상대에게 존경심을 보이곤 했다. (팟캐스트 빌리브유미)

하빕의 사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도 UFC에 진출했다. 15승 1무 2패의 웰터급 파이터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가 11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3에서 다비드 자와다와 맞붙는다. 원래 아부바카르는 UFC 242 출전이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옥타곤 데뷔 시기가 늦춰졌다. (ESPN 보도)

다윗 이야기

프랭키 에드가는 진작에 밴텀급으로 내려갔어야 했다? 에드가는 "크게 감량하고 싶지 않았다. 종합격투기는 누가 최고의 파이터인가를 가리는 종목이다. 누가 가장 뛰어난 감량 전문가인가를 가리는 게 아니다. 누가 최고의 운동선수인가? 누가 최고의 파이터인가? 어떤 기술이 최고인가? 난 큰 상대를 맞아 기술로 대응했다. 그것이 내 성장 스토리였고, 난 그게 좋았다. 큰 사람들과 싸우는 작은 사람이 되는 걸 즐겼다. 그런데 페더급 경쟁자들이 강해지고 있다. 운동 능력이 향상됐고, 감량 방식도 좋아졌다. 더 커지고 더 강해지고, 젊어지고 있다. 밴텀급 전향을 결정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ESPN 인터뷰)

우울증과 대결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한때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월 UFC 234에서 켈빈 가스텔럼과 맞붙기로 했다가 탈장 증세로 출전하지 못한 뒤 정신적인 침체를 거쳐야 했다고 털어놨다. "견디기 힘들었다. 훈련하기가 어려웠다. 부상에서 돌아오고 내가 바랐던 수준에서 뒤떨어져 있었다. 내 훈련 파트너들이 나보다 나았다. 스스로 열의를 끌어올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일어났다. 그래서 이젠 웃을 수 있다. 휘태커는 "극복했다. 이제 난 세계 정상에 있다"며 10월 6일 UFC 243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타이틀전 승리를 자신했다. (서브미션라디오 인터뷰)

뉴 내추럴 본 킬러

UFC 웰터급 신예 미키 갈이 인생 최대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름값 높은 카를로스 콘딧과 12월 8일 UFC 온 ESPN 7에서 맞대결한다. 콘딧이 5연패에 빠져 있지만, 썩어도 준치. 갈이 승리하다면 인지도는 올라간다. 갈은 콘딧의 별명까지 이어받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이제 새로운 내추럴 본 킬러가 온다"고 했다. (미키 갈 인스타그램)

그래도 성사된다

BJ 펜이 하와이에서 길거리 싸움에 휘말렸지만, 그의 다음 상대로 내정된 닉 렌츠는 걱정하지 않는다. "처음엔 '사람들이 왜 예전 영상을 나한테 보내는 거지?'라고 의아해했다. 그런데 다시 보고 '오 마이 갓'을 외쳤다"면서 "100% 경기가 성사된다고 말하진 못하지만, 분명 경기가 펼쳐지는 쪽으로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렌츠는 과거 신경전을 펼친 펜과 경기를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펜이 괴물이 된 데는 UFC의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펜과 친분 때문에 과감하게 뿌리치지 못한다. 이번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할 뿐이다. (MMA 정키 인터뷰)

권유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가 강경호에게 밴텀급에서 페더급으로 올라갈 것을 권유했다. 8월 18일 UFC 241에서 강경호가 계체 후 너무 큰 폭으로 몸무게를 회복해서다.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는 경기 직전 파이터의 몸무게를 한 번 더 재는데, 15% 이상 체중이 늘어날 경우 체급 상향 조정을 유도한다. 그만큼 감량 폭도 크다는 의미기 때문. 강경호를 비롯해 파울로 코스타, 매니 버뮤데즈, 브랜드 데이비스, 사이나 마조, 소디크 유서프 등도 체급 조정 고려 대상자다. 그러나 명령이 아닌 권유다.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에서 언급된 파이터들은 현 체급으로 뛰어도 좋다는 의사의 확진을 받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MMA 파이팅 보도)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정오의 UFC' 휴식 시간을 갖고, 9월 16일부터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도 많이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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