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데이크가 역대 수비수 최초로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UEFA

▲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버질 판 데이크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고 유럽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조 추첨을 진행하면서 유럽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와 올해의 선수를 뽑았다.

유럽 올해의 선수 후보는 쟁쟁했다. 판 데이크, 메시, 호날두가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경쟁했다. 호날두는 세리에A 트로피를 손에 쥐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유럽피언 골든부츠를 수상한 판 데이크와 메시에 비해 경쟁력이 낮았다.

주인공은 판 데이크였다.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유럽피언 골든부츠를 수상했지만 여론은 판 데이크에게 쏠렸다. 리버풀 입단 뒤에 월드 클래스 기량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역대급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끌어서다.

2011년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만든 뒤에 최초다. 그동안 UEFA 올해의 선수는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에서 나왔다. 한동안 메시와 호날두가 독식했지만,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하면서 메시와 호날두 시대 종결을 알렸다.

■ UEFA 올해의 선수 및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골키퍼 : 알리송 (리버풀)
수비수 : 버질 판 데이크 (리버풀)
미드필더 : 프랭키 더 용 (바르셀로나)
공격수 :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올해의 선수 여자 : 루시 브론즈 (올림피크 리옹)
올해의 선수 남자 : 버질 판 데이크 (리버풀)
UEFA 회장상 : 에릭 칸토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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