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체 출전한 기성용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뉴캐슬은 레스터에 대패했다.

뉴캐슬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스터와 경기에서 0-5으로 패했다. 기성용은 전반 45분경 투입돼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정규 시간을 포함해 약 48분을 뛰었다. 뉴캐슬은 여전히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4-4-2 진영으로 투톱은 조엘링톤, 무토, 미드필드는 아추, 알미론, 롱스태프, 헤이든, 수비는 더밋, 라셀레스, 셰어, 크라프트가 출전했다. 골문은 두브라브카가 지켰다.

레스터는 4-1-4-1 진영으로 최전방에 바디를 두고 미드필드는 반스, 프라트, 틸레만스, 페레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은디디가 출전했다. 수비는 히카르두, 에반스, 쇠윈쥐, 칠웰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칠웰이 꼈다.

레스터가 경기를 주도했다. 레스터는 전반 2분 반스의 크로스를 페레스가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은 전반 12분 헤이든의 중거리 슈팅이 무토에게 갔으나, 무토의 발에 걸리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레스터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다. 히카르두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빠르게 돌파했고 기습적인 슈팅으로 걸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은 전반 43분 헤이든이 프라트에게 무리한 반칙을 해 다이렉트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뉴캐슬은 미드필드 숫자를 맞추기 위해 공격수 무토를 빼고 기성용을 투입했다.

▲ 퇴장 당한 헤이든(왼쪽)
뉴캐슬은 후반에 완전히 무너졌고 레스터는 골을 몰아쳤다. 후반 9분 반스가 왼쪽에서 넣어준 공을 바디가 뛰어 들어가면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3분 후 레스터의 추가골이 나왔다. 뉴캐슬의 실수가 나왔고 레스터는 바로 역습해 히카르두가 빼준 공을 프라테가 올렸고, 이 공이 더밋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레스터는 후반 19분 올브라이튼의 크로스를 받아 바디가 헤더로 골을 넣어 점수 차이를 4-0으로 벌렸다.

레스터는 4골이나 앞서고 있었지만 고삐는 늦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뉴캐슬을 몰아붙였고, 뉴캐슬은 막는데 급급했다.

뉴캐슬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제대로 된 공격의 거의 하지 못했고, 레스터는 후반 45분 은디디의 추가골까지 터져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골을 터뜨리는 바디(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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