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새해 결심"을 보도했다. 매체는 30개 팀이 2020년 개선해야 할 것, 바꿔야 할 태도 등을 짚으며 30개 구단에 필요한 결심을 짚었다.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얻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해서는 "낮은 배당을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누구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토론토 우승을 선택하는 일은 의심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젊고 재능있는 타자들을 모았고, 류현진,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으로 구성된 새로운 선발 로테이션은 굉장해 보인다"고 밝혔다.

매체는 "토론토가 약한 자세로 2020년에 들어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그들이 긴 시즌 앞에서 자신들을 믿으면 믿을수독 주변을 놀라게 할 가능성이 크다"며 낮은 자세로 자신을 믿고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잠재력을 터뜨릴 수도 있다고 봤다.

류현진 전 소속팀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는 2013년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연패에 성공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꾸준히 포스트시즌을 뛰었다. 그러나 1988년이 월드시리즈 마지막 우승이다"며 다저스의 아픈 곳을 찔렀다.

이어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점점 두드러지는 것은 다저스가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체제에서 위험을 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접근 방식을 지키기보다는, 2020년은 어느 때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하기에 좋은 시기다"며 공격적으로 시장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전자기기를 사용한 사인 훔치기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 조사를 받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해서는 "좋은 경기를 하라(Play Nice)"고 밝혔다. 그들은 "휴스턴은 2017년부터 311승을 거뒀지만, 규칙을 무시하며 많은 악의를 얻었다.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그들을 죽이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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