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 매체가 일본의 도쿄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내비쳤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한국 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대회다. 따라서 일본에 결과는 크게 상관없는 대회다. 개최국인 일본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올인하는 상황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 현지 여론 역시 부정적이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침체다. 산산조각났다.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전 경기력을 비판했다.

특히 "이대로라면 도쿄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의 별따기다"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 시리아전에서 지면 탈락할 위기다. 공격수 모리시마 쓰카사는 "경기 후 분위기가 떨어진 것은 맞지만 아직 다음 경기가 있다"며 희망을 걸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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