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찬희 ⓒFC서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FC서울이 U-20, U-23 대표팀 출신 ‘전천후 미드필더’ 한찬희(23)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2년까지다.

서울은 10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한찬희를 전남으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영입으로 전남으로 황기욱, 신성재가 이적한다.

한찬희는 181cm, 75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개인기술을 앞세워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침투패스와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갖추고 있고, 폭 넓은 활동량과 수비력 역시 돋보이는 만능 미드필더다.

FC서울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 받는 한찬희의 합류로, 서울은 한층 조직적이며 젊고 빠른 템포의 축구를 기대하게 됐다. 고요한, 주세종, 알리바예프, 오스마르 등 기존 미드필드진과의 시너지는 물론, 김진야, 윤종규, 조영욱, 김주성 등과 함께 젊은 FC서울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되어 서울에 천군만마와 같은 영입이다.

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프로팀으로 직행한 한찬희는, 입단 첫해인 2016년 K리그 23경기에 출장하며 곧바로 주전자리를 꿰찼다. 이후 꾸준히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해 4년간 K리그 통산 113경기 출장 9득점 11도움을 기록했으며, U-20, U-23 연령별 국가 대표팀을 거치며 차세대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다.

한찬희는 “좋은 팀에 입단해 기쁘다. 서울은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의 목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입단 포부를 밝혔다. 한찬희는 오는 11일 곧바로 FC서울의 전지훈련 캠프인 포르투갈 알가레브로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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