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새' 포스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불새 2020' 이유진 작가의 교체설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BS 일일드라마 '불새 2020' 극본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는 하차를 결정했다가 제작진과 갈등을 봉합하고 돌아왔다.

'불새 2020' 제작진과 이유진 작가는 대본 일정, 후반부 전개 방향성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다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방송사고에 준하는 대본 집필로 하차가 결정됐다"고 내부에 이 작가의 하차를 공식화하는가 하면, 새롭게 투입된 김모 작가가 쓴 새 대본을 나눠주기도 했다.

그러나 하차를 알린 지 하루 만에 '불새 2020' 제작진과 이유진 작가는 가까스로 갈등을 풀고 남은 회차에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독려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유진 작가는 2004년 방송된 이서진, 이은주, 에릭 주연의 '불새'에 이어 16년 만에 리메이크작 '불새 2020' 집필도 직접 나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펜타곤 홍석이 새로운 인물로 등장, 홍수아와 서하준의 러브 스토리에도 균열이 생기는 등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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