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골든글로브 외국어여화상 부문에서 2년 연속 한국어영화가 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올라 반향을 불러일으킨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만들고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등을 선보인 A24가 배급을 맡은 미국 영화지만,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 친숙한 얼굴들이 대거 출연했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둔 전초전이자 최대 이벤트로 꼽힌다. 매년 1월 초에 열렸던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카데미 시상식이 4월로 연기됨에 따라 2달 가까이 미뤄져 이날 개최됐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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