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소진이 연극 '완벽한 타인'에 출연한다. 제공ㅣ쇼노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박소진이 ‘완벽한 타인‘에 합류한다.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16일 "박소진이 연극 '완벽한 타인'의 비앙카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완벽한 타인’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을 원작으로 한다. 2018년 한국에서 동명의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500만 관객을 돌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극 중 박소진은 코지모(이시언, 성두섭)의 아내 비앙카로 변신한다. 사업 실패를 거듭하는 남편을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수의사로, 유쾌하고 통통 튀는 성격을 지녔으면서도 체면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박소진은 비앙카 캐릭터를 밀도 있는 연기와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표현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휴대전화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미묘하게 변화하는 비앙카의 심리를 탄탄하게 묘사할 박소진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박소진은 연극 ‘러브 스코어’,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 이어 ‘완벽한 타인’으로 세 번째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서 사랑에 미숙하지만 깊은 속내를 지닌 민정 역을 맡아 남자친구와 헤어짐을 앞둔 여자의 면모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당시 박소진은 또 다른 얼굴을 발견케 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완벽한 타인’은 오는 5월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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