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은 26일 법무법인 법승을 통해 "'실화탐사대'의 무책임한 방송으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실화탐사대'는 지난 17일 '특수부대 출신 예능 출연자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박수민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박수민의 전 여자친구라는 B씨는 '실화탐사대'를 통해 A중사가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한 뒤 이를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하고 함께 성관계할 '초대남'을 구하는가 하면, 교제 초반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주장했다. 이 방송 후 박수민의 동창, 부대 지인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A중사가 박수민이라는 추측이 불거졌다.
박수민의 법률대리인 안지성, 양원준 변호사는 "'실화탐사대' 내용의 상당 부분은 허위 및 왜곡된 사실과 악의적 편집으로 구성돼 있다"며 "박수민이 여전히 제작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취지로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고 있으나 오히려 박수민이 방송 전부터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제작진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시도했음에도 제작진이 단 한 차례도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수민은 2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 법률대리인 역시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며 "정확한 사실에 기반해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은 박수민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최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2021. 4. 17. 최소한의 기초적인 사실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간통, 초대남, 불법도박, 몰카, 성범죄, 대부업, 학교 폭력과 같이 자극적인 소재만으로 구성하여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방송을 하였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에서 공인이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 이루어진 탐사보도 자체가 적절한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와 같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그 특성상 파급력이 강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확인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무엇보다 보도에 앞서 당사자의 반론권을 최대한 보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방영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은 허위 및 왜곡된 사실과 악의적인 편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하여 박수민 씨의 명예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당하였습니다. 검증된 사실이 아닌 제보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그 대상이 누구인지 특정이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오히려 해당 프로그램은 당사자가 특정될 수 있는 멘트를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어설프게 모자이크 처리한 박수민 씨의 출연 장면을 삽입하여, 방송을 본 누구라도 그 대상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신상을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박수민 씨가 여전히 제작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취지로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고 있으나, 박수민 씨는 이미 방송 전부터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시도하였음에도 제작진은 단 한 차례도 연락을 받지 않았고, 박수민 씨에게는 최소한의 반론 기회조차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본 법률대리인은 박수민 씨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이미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였으며 조만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본 법률대리인은 정확한 사실에 기반하여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는 점도 아울러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박수민 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박수민 씨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 및 억측을 멈춰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추후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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