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는 재활을 마친 강정호가 7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에 복귀한다고 6일 홈페이지에 알렸다. 내야수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 A로 내리면서 강정호의 자리를 마련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피츠버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6일 현재 1위 컵스와 2위 피츠버그의 승차는 6경기 반이다.
CBS스포츠는 "강정호는 지난해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와 함께 15홈런을 기록했다"면서 "피츠버그 공격에 큰 힘이다"고 했다.
지난해 강정호가 맡은 유격수와 3루수는 올 시즌 각각 조디 머서와 데이비드 프리즈가 메꾸고 있다. 머서는 타율 0.313 출루율 0.391 장타율 0.394, 프리즈는 타율 0.291 출루율 0.376 장타율 0.388를 기록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피츠버그는 타선에 강정호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치고 있는 머서와 프리즈를 두고 "선수층이 단단해졌다.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 오른손 타자인 세 선수가 동시에 라인업에 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재활 경기에서 보인 타격 부진은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강정호는 지난달 19일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전을 시작으로 13경기에 출전해 46타석에서 1홈런 타율 0.150 출루율 0.217 장타율 0.225를 기록했다. 볼넷은 4개, 삼진은 9개였다.
CBS스포츠는 "강정호에게 13경기는 실전 경험을 쌓는 스프링캠프나 다름없다. 어느 선수나 13경기에서는 부진할 수 있다며 기록이 낮다고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강정호에게는 성적보다 몸이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었다"면서 "강정호는 그라운드에서 무리 없이 뛰어다녔으며 단지 스윙을 할 때 힘을 절반으로 뺐을 뿐이다. 피츠버그는 건강한 강정호의 복귀 자체로 행복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전 간격에 대해서는 "강정호는 이번 실전에서 13경기를 치렀지만 이틀 이상 9이닝 이상을 채운 적은 없다"면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이틀 또는 사흘 출장 후 하루씩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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