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뽑았다. 21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짜릿한 손맛은 시즌 3호, 4호 대포로 이어졌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벌 오클랜드 에이스와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출장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좌완 루키 션 마네이아를 상대하려고 출장했지만 정작 홈런은 2명의 우완 구원 투수들에게 뽑았다. 선발 출장은 지난달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7일 만이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마네이아에게는 안타를 뽑지 못했다. 첫 타석 3회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5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시애틀은 4회 4점을 뽑아 전세를 4-2로 뒤집었다.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있기 때문에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야구는 모르는 법. 5회 에르난데스와 3루수 카일 시거의 실책과 함께 집중 6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해 스코어는 4-8로 또다시 뒤집어졌다. 이대호는 6회 4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1사 후 오클랜드 구원 투수 라이언 둘의 시속 146km(약 91마일) 초구를 후려쳐 콜리세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장쾌한 홈런을 뽑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첫 홈런이며 시즌 3호.
이대호의 6회 홈런은 역전의 씨앗이 됐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홈런과 아오키 노리치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해 스코어를 6-8로 좁혔다. 시애틀은 7회 초 1점을 보태 7-8로 따라붙은 뒤 이대호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2사 2루서 이대호는 한때 마무리로 활약했던 강속구 투수 존 액스포드의 시속 152km(약 95마일) 빠른 공을 통타해 역전 2점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시애틀이 7회 현재 9-8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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