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레스터 시티 오카자키 신지가 박지성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꼽았다. 
 
EPL은 17일(한국 시간) 레스터 시티 공격수 오카자키의 인터뷰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인터뷰에서 오카자키는 “박지성과 이나모토 준이치, 나카타 히데토시가 EPL에서 뛰는 장면을 어린 시절부터 보면서 자랐다. 이 가운데 아시아 최고의 선수는 박지성이다”고 말했다. 
 
EPL이 일본 내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 오카자키는 “모든 스타 플레이어들은 EPL로 모인다. 일본의 뛰어난 선수들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사람들은 모두 나를 알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스타는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쿄나 고베 같은 도시에서 걸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고 말을 한다. 물론 폭발적인 반응이 있는 건 아니다”며 웃었다. 
 
오카자키는 2011년 카트르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로 뛰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독일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고, 마인츠 05를 거쳐 지난해 레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오카자키는 EPL 데뷔 시즌 5골을 터뜨리며 ‘레스터 동화’에 기여했다.
 
▲ 레스터 시티 오카자키 신지가 EPL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영상] 오카자키 신지 인터뷰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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