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4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타선에서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투수 오타니는 오른쪽 중지 손가락 경련으로 4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하지만 타자로 남은 오타니는 6회 도루에 이어 8회 홈런까지 추가했다. 시즌 40호 홈런이었다. 어제 투수 오타니는 4이닝 무실점, 타자 오타니는 2안타 2볼넷 4출루 경기를 해냈다. 메이저리그는 공의 반발력이 달라진 시점을 두고 데드볼 시대와 라이브볼 시대로 나뉜다. 1920년부터 시작된 라이브볼 시대에서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2000년대 중후반 LA 에인절스는 가을 잔치의 단골 손님이었다. 2002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비롯해 2009년까지 5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만들어냈다. 당시 에인절스의 진짜 시즌은 10월이었다.하지만 영원한 건 없었다. 황금기가 지나가자 암흑기가 찾아왔다. 2010년 이후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것은 2014년이 유일했다. 이마저도 첫 라운드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지난 13년 동안 에인절스의 가을은 너무나 짧았고, 너무나 쓸쓸했다.그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잠수함 투수 고영표(32·kt 위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정대현이 그랬던 것처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KBO는 4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2023 WBC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이강철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 등이 머리를 맞댔고, WBC에 나설 30인을 최종 확정했다. 투수는 총 15명으로, 잠수함 투수 고영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잠수함 투수는 고영표만 선발됐다. 50인 명단에는 고영표와 엄상백(26·kt), 임기영(29·KIA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정은원(22)이 4번 타자 노시환(22) 지원 사격에 나선다.정은원은 지난해 KBO 리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39경기에 나서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407를 기록하며 한화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 리드오프 타자로 1번 타순에서 493타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시작부터 그는 1번이 아닌 5번에 등장했다.한화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렀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7)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 네트워크'에서 다저스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바섹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스즈키 세이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한 스즈키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132경기에 나와 435타수 138안타(38홈런) 88타점 77득점 타율 0.317을 기록해 리그 홈런 2위를 차지했다. 안타·출루율 2관왕에도 올랐다. 통산 성적은 902경기 182홈런 타율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팀이 결승전에 '지일파' 투수를 꺼내들었다. 미국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4일 한국을 5-2로 꺾어 결승전에 선착했고, 미국은 5일 한국과 패자부활전 최종 라운드에서 7-2 승리를 거두고 일본을 만나러 갔다. 6일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마이크 소시아 미국 대표팀 감독은 결승전 선발투수로 우완 닉 마르티네스를 점찍었다. 위 매체는 "미국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있는 마르티네스가 일본 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이 금메달 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동메달 결정전 진출이 확정됐다. 미국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2라운드 패자부활전에서 3-1로 이겼다. 미국은 4일 열릴 한일전 패자를 상대로 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1회초 외야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1사 만루 위기를 겪었다. 대회 개막 후 처음 출전하는 패트릭 키블헌이 1사 2루에서 뜬공을 놓쳤다.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4번타자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의 철저한 수비시프트에 당했다. 한국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미국전에서 2-4로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위(1승1패)가 돼 다음달 1일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시 노린다. 이날 한국은 박해민(중견수)-이정후(우익수)-김현수(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사이드암 고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은 지난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멕시코에 밀려 도쿄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40인 로스터에 들어간 선수들의 출전길이 막힌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선전 일정이 연기되는 악재를 맞이했지만 올림픽 티켓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백전노장 마이크 소시아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하고 다음 달 열릴 아메리카 예선을 준비한다. 전성기에 있는 40인 로스터 자원들을 제외하다 보니 졸지에 '공포의 외인구단'이 됐다. 경력 끝자락에 있는, 그러나 아직 은퇴할 의사는 없는 왕년의 스타들과 함께 미래가 밝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당대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도 2002년 이후 17시즌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트라웃이 데뷔한 2011년 이후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한 번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디비전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에 3전 전패해 가을 야구를 마쳤다. 오타니 쇼헤이의 영입도 어느새 약체로 전락한 에인절스를 일으키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베테랑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데려 온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을 1년 만에 해고하면서 새 바람을 예고했고, 결국 컵스와 작별한 조 매든 ...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는 내년 시즌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다. 다저스의 결정에 의문부호를 던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 로버츠 감독은 2017년과 2018년 두 번의 월드시리즈 진출에도 우승하지 못해 비난을 받았고, 올해는 정규시즌 106승을 올리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경험했다. 결정적 순간에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을 반복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미국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다저스는 단순한 야구 팀이 아니다. 이미지가 중요한 세계적인 브랜드다. 문제는 그들이 1988년...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레전드 오럴 허샤이저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아주 친숙한 이름이다. 현재 허샤이저는 다저스 경기를 중계하는 '스포츠넷 LA' TV 해설위원이다. 최근 허샤이저는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다저스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한국 팬들에게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허샤이저는 평소 다저스타디움 기자실에서도 경기 전 시간이 날 때마다 미국 기자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한국 취재진들의 인터뷰나 코멘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둔 류현진(32·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꾸준히 연계되고 있다. 에인절스와 루머가 나오는 FA 선수가 한둘은 아니지만, 류현진의 경우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A 에인절스는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감독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이다. 아스머스 감독은 오랜 기간 팀 지휘봉을 잡았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뒤를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감독에 취임했다. 그러나 7...
[스포티비뉴스=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LA 에인절스가 브래드 오스머스 감독을 해임했다. 에인절스는 1일(한국시간) 오스머스 감독이 2020년 시즌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빌리 에플러 단장은 현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72승 90패를 기록한 에이절스는 20년만에 처음으로 90패를 기록했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재임한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전 감독은 88패가 한 시즌 최다 패였다. 에인절스 구단은 “힘든 시즌을 잘 이끌어준 오스머스 감독에게 감사한다. 많은 고민 끝...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도 구보 다케후사(18, 마요르카)의 도움에 박수를 보냈다. 마요르카는 22일 오후(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9-20 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헤타페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구보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른 시점에 기회를 잡았다. 살바 세비야가 다쳤기 때문이다. 구보는 전반 18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후반 25분에 구보는 왼발 크로스로 안테 부디미르의 만회 골을 도왔다. 지난 6월 레알 마...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류현진(32·LA 다저스)이 11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선발등판하는 LA 다저스-LA 에인절스 경기는 애너하임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포함된 에인절스가 2일 동안 맞붙는 '프리웨이 시리즈(Freeway series)는 인근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대결하기에 항상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진다. ◆파란색과 빨간색…같은 듯 다른 두 도시 LA와 애너하임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 펜웨이파크(1912년 개장...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진기록'을 세웠다. 벨린저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4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7-2 승리로 2연패를 끊었다. 벨린저는 1회 2사 2루에서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고의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 1사 2루에서도 다시 고의볼넷을 얻고 1루로 나갔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 2사 3루에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19년 장기 집권 시대가 끝나고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이 LA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았다. 23일(한국 시간)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아스머스 감독은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미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오타니에 대해 "개막 직후에는 공백이 있을 수 있다. 나머지 경기에 뛰면 된다. 내후년 투수로 복귀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일 토미존수술을 받았다. 권위자 ...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19년 장기 집권이 끝난 LA 에인절스가 새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여러 후보와 다양한 방법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2시간 가량의 '필기시험'도 포함된다. 과연 에인절스는 감독 후보에게 어떤 문제를 냈을까. 존 폴 모로시 기자는 17일(한국 시간) MLB.com에 "에인절스는 왜 2시간의 필기시험을 치렀을까"라는 기사에서 그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필기시험을 본 게 처음은 아니라고. 이미 2003년 보스턴이 테리 프랑코나(현 클리블랜드) 감독을 영...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이 사임했다. 에인절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치른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끝난 뒤 소시아 감독이 직접 사임을 발표했다. 소시아 감독은 2000년부터 에인절스 감독직을 맡아 19년 동안 팀을 이끌어왔다. 소시아 감독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10년 계약이 끝났다. 소시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퇴한다. 내년 다시 지휘봉을 잡는 일은 없다. 아내와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은 나에게도 구단에도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