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대한민국이 낳은 역사적 최고 투수 중 하나인 류현진(37·한화)이 이번에도 KBO리그 10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팀 타선이 지원을 하지 못했고, 류현진 스스로도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실책으로 불필요한 실점이 올라가는 등 고전한 끝에 결국 승리투수 요건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류현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KBO리그 복귀를 선언해 리그의 이슈를 다 빨아들였던 류현진(37·한화)은 시즌 초반 우여곡절을 겪었다. 입단이 늦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준비할 시간이 다소 부족하기는 했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류현진의 기대치보다는 못한 투구 내용으로 고전했다.개막전이었던 3월 23일 잠실 LG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물론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끼어 있어 류현진의 투구 수가 불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수는 있었다. 다만 피안타율이 낮은 편은 아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BO와 경남 고성군은 14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과 대회 및 야구관련 다양한 행사 개최 등 야구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MOU’를 체결했다.허구연 총재는 지난 8월 고성군을 방문해 올해 조성한 고성군 야구장 1면 및 주변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포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군 군수는 국비, 도비, 군비 등의 예산을 확보하여 야구장 1면과 실내연습장 추가 건립 등 ‘스포츠빌리지’ 조성을 결정했고, 총 투자 규모 350억여원의 남해안벨트 조성에 동참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 무대를 장식할 두 팀이 고교야구 전통의 강호 북일고와 군산상고로 결정됐다.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과 3·4위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전라권역 예선을 통과한 학교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북일고와 군산상고가 오후 2시부터 결승전에, 광주석산고와 전주고가 오전 10시 3·4위전에 나선다.한용덕, 심성보, 지연규, 임재철, 김수연, 노태형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품은 미래는 북일고 3학년 우완 최준호(18)였다. 두산은1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최준호를 지명했다. 최준호는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3승1패, 49⅓이닝, 평균자책점 1.65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최준호는 신장 190cm, 90kg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한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7km가 찍힌다. 높은 타점에서 공을 꽂아 내리는 게 장점이다. 북일고가 지난 4월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부산고가 29년 만에 봉황대기 결승 무대에 선다.부산고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북일고와 4강전에서 3-1로 이겼다.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투수왕국’ 북일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투수진도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가운데, 위기 때마다 투입된 계투진도 팀을 구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이로써 부산고는 봉황대기 우승을 차지했던 1993년 이후 29년 만에 결승 무대에 섰다. 뿐만 아니라 부산고의 전국대회 마지막 우승은 2000년 대통령배다. 무려 22년 만에 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정현 기자] “정말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점이 중요한 시점에서 맞으면서 출루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북일고 내야수 김민준(3학년·18)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 경북고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내야 사령관 유격수답게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뽐내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11회였다.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1사 만루에서 머리로 향하는 공을 피하지 않고 맞아 팀에 추가점을 안겨줬다. 이날 성적은 3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정현 기자] “승부치기는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 정말 쫄깃쫄깃했다.”북일고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8강전 경북고전에서 5-4로 승리했다.북일고는 김지환(중견수)-김종우(좌익수)-김채운(3루수)-이승현(포수)-김민준(유격수)-가예찬(우익수)-이진용(1루수)-임정묵(지명타자)-김기찬(2루수), 선발 투수 장우진으로 나섰다.이에 맞서 경북고는 배상호(중견수)-배상현(3루수)-임종성(2루수)-이승현(포수)-김우혁(1루수)-김세훈(유격수)-정희찬(지명타자)-예지완(우익수)-김신형(좌익수), 선발 투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정현 기자] “차일목 코치님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북일고 포수 이승현(2학년·17)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봉황대기 16강전 성남고전에서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이승현의 활약은 눈부셨다. 0-0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던 6회 1사 2,3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쳐 팀에 선취점을 안겨줬다.덧붙여 수비에서도 3회와 4회 주자를 잡아내는 뛰어난 송구 능력으로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북일고는 공수에서 빼어났던 이승현의 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은 삼성 레전드 헐크 이만수 전 감독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삼성은 2일부터 감독 대행 체제에 들어간다.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한 뒤 허삼영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허 감독이 떠나면서 삼성은 퓨처스리그에서 유망주들을 이끌고 있던 박진만 감독에게 대행을 맡겼다. 수석 코치였던 최태원 코치가 퓨처스리그 감독직을 수행한다.박 대행은 삼성에서 오랜 시간을 뛴 팀 레전드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2004년 시즌이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최근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북일고 야구부를 초청해 야구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상군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북일고는 3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목동·신월 구장(결승전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한화는 북일고의 우승을 축하하며 앞으로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북일고 야구부를 초청해 6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화 소속 북일고 출신 장시환, 신정락, 윤
[스포티비뉴스=목동, 김민경 기자] "야구는 수비죠."이상군 북일고 감독(60)이 활짝 웃었다. 올해 전국고교야구대회 10전 전승을 달성한 뒤였다. 북일고는 2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인천고와 16강전에서 7-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선발투수 김범근이 3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김휘건(2⅔이닝)-김서현(2이닝)-최준호(1이닝)가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시속 140㎞ 후반대 빠른 공을 던지는 2학년 김휘건은 삼진 4개를 잡는 위력적인
[스포티비뉴스=이재국 전문위원] “지난해 마지막 대회 우승 팀 덕수고와 올해 첫 대회 우승 팀 북일고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9일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공원야구장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KBO리그 스카우트들은 덕수고와 북일고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올 시즌 첫 대회인 신세계이마트배에서 모든 팀이 참가한 데다 주말리그를 치르면서 어느 정도 각 팀의 전력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황금사자기는 과연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까. 총 50개 팀이 참가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SSG 랜더스 모기업인 신세계의 적극 후원 아래 열린 제1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1일 밤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서울권 강호, 장충고와 충청권 맹주 북일고의 맞대결에서 북일고가 장충고를 8-3으로 누르고 이마트 전국고교야구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습니다.이번 이마트배 고교야구 대회는 88개 학교가 참가해 자웅을 겨뤘는데요. 한국 아마야구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한국 아마야구 역사에 한획을 긋는 야구 대회가 됐습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전폭적인 후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장충고등학교 송민수 감독과 북일고등학교 이상군 감독이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 앞서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이날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다. SSG 랜더스 구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하는 등 구단 시설을 돌아보는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인조잔디인 목동구장을 벗어나 프로 경기가 열리는 랜더스필드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경기 전 장충고 송 감독은 "구단의 배려로 선수들이 구장 투어를 했
- '제76회 청룡기' 6일 개막…시즌 두 번째 전국대회 - KBO 10개구단 스카우트 설문…우승후보 5팀씩 선택 - 청룡기 최다 9회 우승팀 경남고, 10번째 우승 관심 - 유신고는 2년 만에 패권 탈환-장충고는 2연패 도전 - 4표씩 얻은 덕수고-북일고 1회전부터 외나무 격돌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투타 밸런스가 가장 좋다”, “큰 경기에 강하다”,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고 선수층이 두껍다.”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6일부터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공원야구장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KBO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
[스포티비뉴스=KBO, 고유라 기자] 한화이글스는 2021 KBO신인 1차 지명 선수로 부산고 유격수 정민규를 지명했다. 정민규는 신장 183cm, 체중 88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선수로, 특유의 파워를 바탕으로 장타 생산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풋워크로 수준급 내야 수비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3년간 55경기에서 175타수 65안타 4홈런 타율 0.371를 기록했다. 또, 14개의 2루타와 5개의 3루타를 기록하는 등 장타율이 0.577에 달한다. 한화이글스 이상군 스카우트 총괄은 "정민...
[스포티비뉴스=KBO, 고봉준 기자] 내년 KBO리그 무대를 새로 누빌 8명의 신예들이 정해졌다. 그러나 아직 2명의 얼굴은 공개를 잠시 뒤로 미뤘다. KBO는 24일 2021년도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명단을 발표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먼저 서울권의 키움 히어로즈는 덕수고 우완투수 장재영을, 두산 베어스는 서울고 내야수 안재석을, LG 트윈스는 충암고 우완투수 강효종을 각각 품었다. 수도권과 지방 구단들의 선택도 예측을 빗나가지 않았다.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제물포고 좌완투수 김건우와 장안고 우완투수 신범준을 지...
[스포티비뉴스=목동, 고봉준 기자]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린 17일 목동구장에는 평소보다는 적은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자리했다. 바로 다음 날인 18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개막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일부 관계자들이 일찌감치 짐을 싸서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앞으로 다가오는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8월 24일 실시)을 앞두고 단 하나의 원석을 찾으려는 마지막 스카우트 작업은 분주하게 진행됐다. 특히 아직 1차지명 선수를 확정하지 못한 몇몇 구단은 최종 후...
■KBO 감독대행의 역사 탐구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한화 8일 사퇴한 한용덕 감독 후임으로 최원호 감독대행을 선임해 2020시즌 잔여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루 앞선 7일 한용덕 감독이 30경기에서 7승23패(승률 0.233)의 성적으로 물러나자, 한화는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다. 최 감독대행은 9일 사직 롯데전부터 독수리 군단을 지휘하게 된다. 그는 과연 구단 역사상 최다 14연패의 무기력에 빠진 독수리 군단을 깨울 수 있을까. ◆100G 이상 역대 4번째…최원호 감독대행 역대 최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