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끼줍쇼' 윤손하가 불고기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는다. 제공|MBN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내손님' 윤손하가 "불고기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손하는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새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에 출연한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부모님의 취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불고기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에 어머니가 불고기를 하면 고기는 자식들을 먹이고 자신은 늘 국물에 밥을 말아 드셨다"며 "그래서 불고기를 보면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원래 국물에 밥을 비벼 먹는 게 더 맛있는 법"이라면서 "그게 진짜"라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윤손하는 "아이 둘을 낳고 엄마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면서 "갓 구운 생선을 내놓았을 때, 아이들이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가운데 토막을 남편이 먼저 먹어버려서 화를 낸 적도 있다. 아이들이 5세, 9세라서 영양이 중요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아이들 먹는 걸 먼저 챙기게 된다. 사실 남편은 뒷전"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자 대표 부모 물보다 고기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늘 자식들에게 먼저 준다. 나도 생선 토막의 가장 큰 부분은 아들에게 먼저 주고 그다음 남편을 준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내손님' 첫 방송에는 방송인 서경석과 배우 박상면, 김형범 등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이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은 이들이 부모님과 1박 2일을 온전히 함께 보내며 벌어지는 생생한 가족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는 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